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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진군 제1호 나무의사, 조용히 심은 사랑이 이웃의 희망이 되다

정영미 ㈜산창산림 대표, 신전면에 100만 원 기탁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누군가의 삶에 작은 그늘이라도 드리울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정영미 ㈜산창산림 대표가 지난 17일, 신전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조용히 기탁했다.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전해진 이 기부금은 신전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소중한 희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강진 제1호 나무의사이자, 숲가꾸기·병해충 방제·묘목 생산·조경공사 등 산림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산창산림의 수장이다.

 

자연을 돌보는 일터만큼이나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보듬어 온 그는, 청소년 환경교육 참여, 장학금 지원, 마을 조경 재능기부 등 일상 속에서 묵묵히 실천한 나눔으로 주민들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응원이 되길 바랍니다” 기탁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정 대표는 짧지만 진심 어린 말을 남겼다.

 

거창한 수식은 없었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였다.

 

윤진희 신전면장은 “정영미 대표는 평소에도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분이다”며 “이번 기탁은 지역에 온기를 전해주는 아름다운 손길이었다”고 전했다.

 

김순옥 민간위원장 역시 “정 대표의 나눔은 지역복지를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이자, 우리 사회에 희망을 심는 따뜻한 연대였다”고 말했다.

 

신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복지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무 한 그루가 시간이 지나 숲이 되듯, 정영미 대표가 전한 조용한 사랑은 신전면 곳곳에 잔잔한 감동으로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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