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의회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 “현금성 사업보다 도민 생명·재산에 직결되는 예산 우선 편성해야”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국 단위 소비 진작 취지이나, 과도한 지방비 부담으로 도 핵심 투자 여력 부족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경상남도의회 조인제 의원(국민의힘, 함안2)은 2025년도 경상남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에서 “재난·안전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분야 예산을 최우선 편성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국비 90% 보조의 전국 단위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경상남도가 단독으로 사업 타당성을 논하기에는 제약이 있지만, 약 950억 원에 달하는 지방비(도비+시군비)가 투입되면 재난·안전 분야에 배분할 가용재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의원은 “올해 7월 집중호우로 14개 시·군에서 지방하천 296개소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 1,013억 원 대비 재해복구계획 반영 금액이 약 5.8배에 해당하는 5,886억 원으로 확정 됐다”며 “피해 이후 복구에 더 많은 예산이 드는 구조인 만큼, 하천기본계획 및 하천정비 등 사전 예방 사업에 예산을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천기본계획은 법정 계획으로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고 수립된 날부터 5년마다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야 하며, 하천기본계획이 수립되어야 하천재해예방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 하천정비사업 등 추진이 가능하지만 2025년 9월 현재 경상남도내 지방하천 전체 수립 구간 3,640.21km 중 55.85%에 해당하는 2,033.09km만 수립(재수립 대상 구간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하천기본계획 수립은 법정 계획이고, 복구보다 예방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며, 하천기본계획 미수립은 도민의 생명은 물론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우선 편성해야 한다”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투입되는 도비 및 시군비는 약 950억 원으로 관련 예산이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투입된다면 대부분 하천기본계획 수립이 가능했다”며 “2026년 예산 편성시 이와 같은 사정을 고려하여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