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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산시, '지역상생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의견 반영 요청. 민생경제‧산학협력 연계 강화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아산시는 10일 아산시청 의회동 회의실에서 ‘지역상생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지역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성 기획경제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관내 4개 대학 산학협력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별 산학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시의 지원 방향과 협력체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산학협력사업 추진 시 관련 부서 간 소통체계의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경제과를 중심으로 한 단일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들이 시와 더 신속하고 명확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혼선과 행정 부담을 줄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방비 보조금과 공모사업 지원 방향을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시 정책 연계성 중심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대학 실적 중심 사업이 아닌 시민과 지역산업에 실질적 기여가 가능한 과제만을 엄선 지원하며,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와의 사전 협의를 의무화해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홍보 방안도 공유됐다. 아산시는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 접수를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산페이 8% 캐시백 이벤트(총 18% 할인 혜택)를 11월 30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시는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서 제안됐던 의견 중 대학과 연계한 관내 업체 우선 구매 확대,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강화를 요청했다.

 

아산시는 전국에서도 외국인 인구 비중이 높은 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대학과 협력해 외국인 학생과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적극 검토·확대하기로 했다.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은 “시가 이러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시가 협력할 기회가 많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시 홍보와 연계된다면 지역 기업과 시민 모두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아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 혁신과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체화하고, 교육·산업·경제가 선순환하는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성 기획경제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대학과 시가 함께 고민하며 지역문제 해결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찾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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