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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주시, 주민 주거환경 개선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봉산동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연계 건강검진 실시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원주시는 (사)한국해비타트 및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오는 18일 봉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2023년 국토교통부 사업 선정 이후 2024년부터 도시재생과에서 추진 중인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주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건강검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결핵 검진과 의료 상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검진은 원주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대상 세대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 등 약 100세대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원주시는 지난해부터 봉산동 15통과 17통 일대를 대상으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범위 내에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사)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사)한국해비타트는 주거복지분야 비영리단체로서 집수리 컨설팅 및 현장 전문 인력 지원을 맡고 있으며, 창호·새시 등 민간기업의 건축자재를 현물 후원받아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에는 2025년 전국 5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원주시는 도내 유일한 선정지이다. 이 사업은 30년 이상 노후된 주택 개선을 통해 주거 안전성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원주시는 단순한 주택 개·보수를 넘어 건강·복지 등 다양한 생활 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통합 복지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 역시 이러한 통합적 접근의 일환이다.

 

김성식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건강검진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건강을 함께 돌보는 통합 복지의 좋은 사례”라며,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건강과 주거환경을 함께 돌보는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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