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금천구는 9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2026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필요사업들을 주민과 함께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도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사업 예산규모는 총 12억 원으로,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제안형’ 제안사업 8억 원과 주민자치회 및 협치회의의 숙의·공론을 통해 발굴하는 ‘주민협치형’ 제안사업 4억 원으로 구성된다.
앞서 구는 ‘주민제안형’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164개의 제안사업을 모집하고,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숙의․심사 과정을 거쳐 총 36개의 투표대상 사업을 결정했다.
또한 ‘주민협치형’ 제안사업 발굴을 위하여 10개 동 주민자치회 및 금천구 협치회의가 참여하여 숙의·공론 과정을 거쳐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3개, 협치회의 제안사업 5개 등 총 8개의 투표대상 사업을 결정했다.
‘주민제안형’ 제안사업의 경우 ‘교통·주택’, ‘복지·여성’, ‘경제·문화·관광’, ‘공원·환경’, ‘교육·청소년’ 5개 분야 총 36개 사업에 대하여 분야 무관 5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하면 되며, ‘주민협치형’ 제안사업의 경우 ‘주민자치회’ 3개 사업, ‘협치회의’ 5개 사업에 대하여 각 2개 사업씩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주민투표는 금천구민 또는 금천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엠보팅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서울시 엠보팅 모바일 앱에서 투표하면 된다.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선정사업은 9월 24일에 개최되는 ‘금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는 주민 숙의 과정을 거쳐 상정된 지역의 필요한 사업들을 최종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참여예산 주민투표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