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고성군은 지난 8월, 적극적인 공직문화 확산에 기여한 소속 공무원 5명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으며, 오는 9월 4일 목요일 월례 조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산림과 김혜영 주무관의 “NFL(No Flying Line) 산불헬기 투입시간 단축으로 대형산불 제로(ZERO)화” 사례가 차지했다. 김 주무관은 비행금지구역 내 산불 헬기 투입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군 당국과의 합의를 이끌어내며 신속한 산불 진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강원특별자치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경진대회에도 출품되어 우리 군의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에는 건강증진과 이정미 주무관의 “2050세대 직장IN 건강UP 사업”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업무로 바빠 건강관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건강부스를 운영하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장려상은 교육문화과 박형민 주무관의 “교육으로 여는 글로벌 미래, 고성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지평”이 차지했고, 올해 처음 도입된 혁신 등위에는 허가민원과 전수민 주무관의 “대인 민원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면제 추진”, 간성읍 서상모 주무관의 “적극적 제설작업으로 군민의 안전한 겨울나기 추진”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수상자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선발된 공무원 5명에게는 포상 휴가 2일과 고성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최우수부터 장려까지는 근평 가점 혜택도 추가 부여된다.
또한 이번 심사에는 12명의 후보가 추천되었고, 500명에 가까운 군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적극행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정 혁신을 이끄는 것은 결국 공직자의 적극적인 자세에서 비롯된다.”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군정 전반에 확산시켜 군민 중심의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