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공동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강원 지역팀 2개 팀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전국 12개 지역 SW산업진흥기관이 공동 주관, 10개 지자체 후원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AI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전국에서 모인 60개 팀, 약 205여 명이 참가해 무박 3일(42.195시간) 동안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강원지역 2개 팀 중, 강원대학교 ‘Asantics’팀(이수민, 유재건, 김수민, 임재은)은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한림대학교 ‘Labchain’팀(이승현, 이창환, 홍서연)은 우수상(전북특별자치도상)을 수상했다.
강원대학교 ‘Asantics’(아산틱스)팀은 K리그 실무자 및 관계자를 위한 경기 · 선수 ·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정에 대한 질의를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는 AI 챗봇 시스템을 개발, “향후 다양한 스포츠 리그나 협회운영에도 적용 가능한 확장성이 돋보이며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
한림대학교‘Labchain’팀은 사회복지사 대상 은둔형-우울형 노인 정서 상태 입력 시 맞춤형 슈퍼비전(가이드)을 제공하고 상담 기록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는 평을 받았다.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는 매년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3개 과제 총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총 4,8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서병조 원장은“무박 3일 동안 끝까지 도전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낸 참가자분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드린다.”면서“SW 인재 발굴과 함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