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정읍시가 7월 9일부터 8월 28일까지 15개 읍·면을 돌며 이장단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상습 침수·배수 불량·경로당 노후 물품 교체 등 70여 건의 민생 현안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폭염과 돌발성 집중호우가 겹친 올여름,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인 이장들과 함께 재난 취약지 점검과 생활 현안 해법을 현장에서 찾았다는 평가다.
간담회는 각 읍·면 관내 식당에서 진행됐다.
단순 민원 청취를 넘어 무더위 대응과 집중호우 대비를 핵심 의제로 삼아 재난 취약 구간 긴급 보수, 배수 체계 정비, 경로당 노후 비품 교체와 이용 환경 개선 등이 집중 논의됐다.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와 의견은 부서별로 즉시 분류해 후속 조치를 밟고 있다.
시는 특히 상습 침수 지역의 배수 불량 구간을 정밀 점검해 고위험 지점부터 보완하고, 경로당에는 노후 냉·난방기와 편의물품 교체, 안전 점검을 병행해 어르신 이용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접수된 70여 건의 건의사항은 현장 확인 후 속도감 있게 처리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바로 개선으로 연결하는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