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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복절 맞이 ‘어린이 생태캠프’ 성황

태극기 달기 운동·봉숭아 꽃물들이기·호암지 음악분수 관람 등 다채로운 체험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어린이 여름방학 생태캠프’가 광복절 주간을 맞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현재까지 3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자연 속 생태 체험과 감성 교육, 역사탐방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진행된‘태극기 달기 운동’은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참가 어린이들은 각자 집에서 가져온 태극기를 흔들며, 나라사랑의 의미와 광복절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겼다.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아이들의 모습에 현장은 애국심과 활기로 가득 찼다.

 

이와 함께 호암생태공원에서는 봉숭아 꽃물 들이기 체험이 진행돼 여름방학의 낭만을 더했다.

 

어린이들은 봉숭아 꽃잎과 잎을 찧어 손톱에 올리고 비닐과 실로 고정해 전통 방식의 꽃물 물들이기에 도전했다.

 

“손톱에 봉숭아 물이 남아 있으면 첫눈이 올 때까지 행복하다”는 옛말을 들은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서로의 손톱을 들여다보며 웃음을 나눴다.

 

또한 호암지 음악분수가 화려한 빛과 선율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음악에 맞춰 춤추듯 뿜어져 나오는 분수 물줄기에 아이들은 연신 탄성을 지르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 추억을 남겼다.

 

학부모들은 “자연과 역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교육적 프로그램”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생태캠프는 주말과 주중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주말에는 초등학생 20명씩 6회, 주중에는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25명씩 10회 운영된다.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은 자연과 전통, 역사 속에서 오감을 활용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지며, 환경과 문화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다.

 

홍진옥 회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숨 쉬고, 역사를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환경과 문화의 가치를 지키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 문의는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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