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강동문화재단은 2025년 하반기부터 강동아트센터 정규 문화예술 아카데미의 품질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새롭게 신설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전역으로 프리미엄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 '찾아가는 문화예술 아카데미' 신설: 문화예술 교육 공간으로 변신한 도서관
'찾아가는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이번 8월부터 12월까지, 강동중앙도서관(8월 16일 시범 운영)과 강동숲속도서관 두 곳에서 운영된다. 재단은 주민들이 친숙한 도서관에서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신규 공공시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 피아니스트 임지혜, 첼리스트 노은경이 함께하는 강연 콘서트 '클래식 커넥트 in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8월 18일, 10월 1일, 12월 3일 / 강동중앙도서관)이 있다. 해당 콘서트는 첫 선율부터 마지막까지 계절의 변화를 담아낸 음악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 미술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리틀 아틀리에: 여름방학, 별빛 우주여행!'(8월 20일~22일 / 강동숲속도서관)은 5~8세 어린이가 우주를 주제로 한 창의적 미술 활동을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리틀 아틀리에: 내 마음을 만드는 시간'(11월 18일~12월 16일 / 강동중앙도서관)은 감정 표현과 자기 이해를 돕는 심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성인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 '드로잉 아틀리에: Printed Botanica' (8월 7일~9월 4일/ 5주간/ 강동숲속도서관)에서는 식물의 구조를 분석하는 보태니컬 드로잉부터 실크스크린 기법까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문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
▶ 정규 ‘문화예술 아카데미’: 일상 속 예술의 품격을 높이는 프리미엄 교육
강동아트센터 정규 문화예술 아카데미도 올해 12월까지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이수민의 클래식 커넥트: 영화 속의 클래식', 성인·어린이 발레 '클래식 스완'·'리틀 스완', 성인·아동 미술 '드로잉 아틀리에'·'리틀 아틀리에', 어린이 연극 '리틀 씨어터' 등 클래식부터 미술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했다. 아울러, 오는 9월 16일부터는 4분기 정규 문화예술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
강사진은 국내외 유명 예술대학 출신과 현직 연주자, 미술치료 전문가, 해외 전문교육 기관 졸업생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제공한다. 정규 아카데미는 연 4분기 운영체제를 유지하며, '찾아가는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곳곳으로 교육 기회를 확산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프로그램별로 다양하고, 베스티 클럽 회원은 15%, 강동구민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찾아가는 아카데미' 신설과 정규 아카데미의 품질 향상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지역 확산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이 일상에서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