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남해 고향사랑 정책축제’에서 군민이 직접 생활 속 아이디어를 실험으로 검증해 정책으로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남해 생활실험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민 주도의 정책 발굴과 실행을 목표로 추진하는 축제형 참여 프로그램 ‘남해 고향사랑 정책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세 번째 단계인 ‘맞춤’ 프로젝트 ‘남해생활실험실’의 참가자를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
남해 생활실험실은 군민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이나 개선점을 아이디어로 구체화해 직접 실행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관광·문화 분야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4개 팀을 선정, 팀당 최대 150만원의 실험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가 자격은 남해에 거주하거나 남해에서 생활하는 군민으로, 3인 이상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남해정책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제출 마감일인 8월 2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8월 21~22일 사전 컨설팅을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8월 2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약 2개월간 현장에서 실험을 진행한다.
실험 과정에서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팀은 9월 27일 열리는 ‘남해 고향사랑 정책축제’ 정책 제안 부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후 군민 평가와 숙의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 반영까지 연계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책상에서 만드는 정책이 아니라, 군민이 직접 실험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며 “작은 실험이 남해의 변화를 이끌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신청 안내 및 신청서는 남해정책축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