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특성화교실 ‘판매왕! 쇼호스트 시즌2’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2일까지(총 6회)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실제 진행자(쇼호스트), 제작자(PD) 등 방송분야 직업을 체험하고, 미디어 산업과 진로를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청소년 8명은 1~5회차 교육을 통해 ▲상품 기획 ▲마케팅 전략 수립 ▲대본 구성 등 기초 교육 및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마지막 회차인 지난 2일 부평디지털상권센터에서 전문 진행자와 함께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청소년들은 지역 베이글 매장과 협력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상품을 판매하며 현장감을 경험했다.
방송을 마친 후에는 청소년들에게 ‘방송 데뷔 인증서’가 수여됐으며, 참여자 전원이 소감을 나누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생방송이라 처음엔 정말 떨렸지만, 끝나고 나니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재미있었다”며 “평소 제작자와 방송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직업인을 직접 만나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박건호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단순 체험을 넘어 진짜 직업 세계에 발을 디뎌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활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청소년수련관의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