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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 대통령에 AI·군공항 등 ‘2+4 현안’ 건의

인공지능2단계 예타면제‧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공모 요청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공지능(AI) 산업과 군사시설 이전 등 ‘2+4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2+4 주요 현안’은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공모 등 인공지능(AI)산업 주요 현안 2개와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 현안 4개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역의 굵직한 주요 현안들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모두 건의했다.

 

이날 강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의 자생적 성장을 이끌 산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광주가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공모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 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을 재차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 문제를 대선 당시 광주공약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 강기정 광주시장 등 17개 시도지사,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국 시도지사 첫 간담회로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자연재난 대응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사용 등에 대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연 4000여명의 인공지능(AI)‧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있고, 이러한 인재양성을 기반으로 299개 인공지능(AI)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 중 158개 기업이 광주에 사무실을 개소해 637명이 근무 중이며, 이 규모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생활 실증 사업 등을 포함한 6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을 기재부와 마무리 협의 중에 있으며, 조속한 예타 면제 확정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어 “국가AI데이터센터를 통해 현재 900여개 기업이 2000여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데, 속도와 집적이 가장 중요한 AI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 집적단지 인근에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유찰된 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사업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소비쿠폰에 대해서는 “지역 골목경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소비쿠폰 시행 일주일(7월21일~27일)간 사용을 분석한 결과, 광주시 전체는 255억원(7.3%), 양동시장은 2억원(31.7%)의 매출이 증가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다만, 선불카드 발급 과정에서 권종별 색상과 금액 표기와 관련해 “광주는 이번 일을 교훈삼아 행정 전반에 대한 인권 감수성을 점검해 조치했다”고 말하자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벌써 이렇게 신속한 조치를 했느냐. 중앙부처 차원에서도 점검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강 시장은 또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가 큰 만큼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을 건의했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광주시와 함께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강 시장은 간담회에 이어진 오찬장에서도 9월3일 개최 예정인 광주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오프닝 쇼에 대통령 참석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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