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음성군은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가축의 스트레스와 폐사 예방을 위해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1300만원을 긴급 편성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7835포를 지원한다.
군은 올여름 폭염으로 16농가 56천수의 피해신고가 접수되는 등 축산분야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으로 가장 효과가 빠른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를 준비했다.
지원대상은 산란계(종계) 45농가 1800천수, 육계 49농가 1947천수, 오리 40농가 351천수, 양돈 35농가 106천수, 한우(젖소) 392농가 22천수다.
이번에 지원되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는 고온환경에서 가축의 체온상승을 억제하고, 사료섭취 저하 및 생산성 감소를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제품으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각 축종별 협회를 통해 농가에 배부한다.
또한, 군에서는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133농가에게 축사지붕열차단 도포재 사업, 가금류 기후변화 대응시설 설치사업, 폭염기 가축피해 예방사업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는 생산성 저하뿐 아니라 폐사로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이번 지원이 농가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폭염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