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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김진남 전라남도의원, ‘반려견 헌혈 체계 구축 촉구’

공혈견에 의존하는 시대, 전남은 아직 멈춰 있어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지난 7월 22일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의 반려견 헌혈 체계 부재와 공혈견 의존 실태를 지적하며,“전남도는 이제라도 실효성 있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약 3,000마리의 반려견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 중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의 공혈견”이라며,“전남은 헌혈 협력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동물복지는 물론 응급 수혈 체계까지 완전히 비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3단계 실천 로드맵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1단계: 헌혈 협력병원 유치를 위한 즉시 추진계획 수립

 

2단계: 자발적 참여 유도 위한 인식개선 및 전략적 홍보시스템 구축

 

3단계: 공공 차원의 반려동물 혈액 수급·관리체계 완비

 

김 의원은 “서울·경기 등은 건강검진 쿠폰, 보호자 캠페인 등 다양한 유인책을 활용하고 있지만, 전남은 여전히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은 현실”이라며,“다른 지역을 벤치마킹하되, 전남만의 차별화된 제도 설계로 ‘동물복지 선도 지자체’로 도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농축산식품국장은 “참여율이 낮아 어려움이 있지만, 중앙정부 예산 확보와 협력병원 협약을 통한 자발적 참여 유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번 질의는 현장의 사각지대를 정확히 짚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일하는 도의원’ 김진남의 진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반려동물 가구의 현실을 행정에 선제적으로 연결시킨 참신한 정책 발굴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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