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김해시는 진영읍 중흥S-클래스3단지 임대아파트(1,176세대)의 임대의무기간 만료에 따라 분양전환 절차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임대아파트는 2015년 6월 사용승인 이후 10년간 임대 의무를 이행해 왔으며 임대사업자인 중흥건설산업(주)은 지난 6월 분양전환을 위한 감정평가법인 선정 요청서를 김해시에 제출했다.
김해시는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감정평가법인 선정을 위해 한국감정평가사협회로부터 두 곳의 감정평가기관을 추천받아 감정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감정평가기관 추천제도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객관적인 심사로 평가기관을 지정함으로써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임대사업자와 임차인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한 제도이다.
감정평가 개시에 앞서 김해시는 임차인대표회, 임대사업자, 감정평가기관과의 자리를 마련해 현장조사 등 감정평가 일정, 향후 분양전환 일정 등에 대해 협의했으며 임차인대표 측은 감정평가기관의 현장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감정평가기관의 공정한 감정평가를 요청했다.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이해당사자 간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주택 소유 여부 확인과 분양전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11월부터 분양전환이 시작될 전망이다.
최군식 공동주택과장은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감정평가와 임차인대표회의, 임대사업자 간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져야만 원활한 분양전환이 가능하다”며 “우리 시도 소통창구를 열어놓고 임차인들의 권익보호와 원활한 분양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