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태백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소비쿠폰 사용처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사용 가능 업소용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태백시청과 8개 동 행정복지센터,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태백시지부, 황지시장 상점가 상인회, 중앙로 상점가 상인회, 황지자유시장 조합 등에 비치했다.
스티커는 해당 업소에서 직접 방문해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쿠폰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태백시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해 7월 27일 기준 지급률 76.1%를 기록했다. 남은 신청 기간 동안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안내와 접수 독려를 강화하고, 지급 처리 및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번 주부터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해제돼 시민들은 요일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편리한 시간에 신청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시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태백시는 이와 함께 소비쿠폰의 중고거래 및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스미싱 문자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의 소비쿠폰 수령률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