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의장단은 28일 창원시와 소통간담회에서 긴급한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여러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손태화 의장은 “산적한 긴급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기관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원시 간부 공무원들은 △NC다이노스 구단 요청 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대책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 활용 추진 △봉암연립 활용 방안 용역 결과에 따른 창원시의 결정 △시내버스△마을버스 요금 인상 △팔룡터널 민간투자사업 협상 추진 관련 △웅동1지구 개발사업 △대상공원 빅트리 후속 조치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 대비 등을 보고했다.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은 시민의 관심이 높은만큼 각 현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NC구단과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관련 의견이 쏟아졌다.
의장단 모두 NC의 연고지 이전을 막을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액화수소사업과 관련해 손태화 의장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등 방안을 제시했고, 박선애 기획행정위원장은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해달라고 했다. 전홍표 건설해양농림위원장은 수소 인프라 구축과 장기적인 이행 계획을 바탕으로 시민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최정훈 산업경제복지위원장은 대상공원 빅트리 관련 보고를 듣고 난 후 맘스프리존 내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
또 박선애 기획행정위원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관련해 “전력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도 주의해야 한다”며 “올해 온열질환자가 역대 최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바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특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와 창원시는 앞으로 시장 궐위와 제2부시장 부재 등을 고려해 긴급한 주요 현안을 수시로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