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부산 서구는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제15회 202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서구는 이번 수상으로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하며,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 주민 체감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y), 인간다운 도시(HumanitasCity)’를 주제로 열렸으며, 각 지자체가 추진 중인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경쟁하는 자리였다.
서구는 '서구가 만드는 건강한 미래, 서구 암환자 희망 지원'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고령화와 암 발병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노년층 암환자에게 최대 15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관내 협약병원(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삼육부산병원)에서 치료받는 경우에만 지원되어, 수도권 병원으로의 환자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는 주민 중심의 의료복지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현해 온 결과,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삶을 반영한 실질적 정책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