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의회

부산시의회 문영미 의원, “수돗물 음수대 관리 부실... 음용율 제고 위한 개선 시급”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문영미 의원은 7월 23일 제330회 임시회 상수도사업본부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부산시 내 수돗물 음수대의 설치 및 관리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음용율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문 의원은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낮고, 여전히 대부분 생수 페트병이 소비되고 있다”며 “하루 56억 개의 생수병이 배출되고, 그 분해에는 500년 이상이 걸리는 현실을 고려할 때,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현재 시행 중인'부산시 수돗물 음수대 설치에 관한 조례'에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조례에서는 음수대 설치 권장 대상으로 초·중등학교만 명시하고 있으며, 대학 등 교육기관은 빠져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수돗물 음용 확대를 위한 제안으로 ▲수돗물 이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 및 연구가 필요함으로 추진해 줄 것과, ▲시민들의 신뢰 확보를 위해 수질검사 등 유지관리 기준을 강화해서 인식이 개선되도록 하고, ▲페트병 대체 용기(템블러 등)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관련 캠페인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수돗물 음용율이 60%를 넘는 등 신뢰와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부산도 수돗물 신뢰도 확보와 함께 체계적인 음수대 관리 기준을 마련하여, 음용율을 높이고 페트병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