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8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교육정책과, 문화관광과, 도시계획과의 ‘2025년 공무국외출장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미국(포틀랜드·시카고·뉴욕), 일본(도쿄) 등 교육·문화·도시계획 분야 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동대문구의 정책에 접목 가능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연결(Link)’을 핵심 키워드로 교육과 지역사회, 문화와 공공공간,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정책과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밀접히 연계된 포틀랜드의 창의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학교 담장 개선과 보행 안전, 교사 인센티브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문화관광과는 시카고와 뉴욕의 공공예술 및 도시재생 사례를 바탕으로 예술문화와 공공성의 연결을 살펴보았다.
도시계획과는 도쿄 시부야와 미드타운 사례를 통해 보행 중심의 구조 전환과 입체적 도시공간 구성 전략, 그리고 민간과 공공이 협력한 도시 재생 방식 등을 공유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해외출장의 핵심은 ‘연결(Link)’이었다.”라며 “교육과 지역사회, 문화와 공공공간,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느냐에 따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이 달라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는 단일 기능이 아닌 다기능 간의 유기적 연결로 완성되는 공간이며, 이번 출장에서 그 실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연결의 가치야말로 동대문구가 지향하는 ‘워킹시티(Walking City)’의 핵심이고 워킹시티는 단순한 보행환경 개선을 넘어 공간과 기능, 사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시 전략”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동대문구는 공간혁신 도시, 성장하는 도시, 교육하는 도시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연결’을 핵심 가치로 삼아 도시의 공간과 기능, 사람을 유기적으로 이어주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누구나 걷고 머물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워킹시티(Walking City)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