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손근호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21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울산 미래비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진보당 윤종오 국회의원과 금속노조 울산지부·현대자동차지부·현대중공업지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트럼프 관세전쟁과 관련하여 울산지역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한·미 관세협상의 전망과 과제(나원준 경북대학교 교수) 및 △트럼프 관세폭탄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김성혁 민주노동연구원 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트럼프의 관세전쟁 울산 노동자의 대응 전략(최태성 김속노소 현대자동차지부 교육실장)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부품사 영향 및 금속노조 대응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울산시의 대응방향(손근호 울산시의원) △트럼프발 관세 정책 자본-노동-사회의 역할(권순정 윤종오 국회의원 지역 사무국장) 4개의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발제자와 발표자, 객석의 시민들이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자동차, 조선업, 플랜트까지 전방위적인 관세 영향으로 인해 울산지역이 위기에 몰리는 상황으로 ‘지속가능한 울산의 미래 비전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역량강화 및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라는 점이 공통사항으로 이야기됐다.
손근호 의원은 “중소기업은 울산 경제의 뿌리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살아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된다”며, “시의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오늘 나온 이야기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챙겨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