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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구, 상인회·3개 로컬기업·부산외대와 업무협약…특화콘텐츠 사업 지원

충무동 새벽·해안시장 살리기, 로컬기업·대학도 나섰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부산 서구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시장)’대상으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로컬기업과 대학이 후원을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고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구는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 구청장실에서 새벽·해안시장 경쟁력 제고 및 특화콘텐츠 프로젝트 사업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한수 구청장을 비롯해 새벽시장 상인회 김창현 수석이사, 해안시장 상인회 김남철 회장, 부산외국어대학 장순흥 총장, ㈜덕화푸드 장종수 대표, 고도리와이너리 최봉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장(海場)’을 테마로 한 이 사업의 특화콘텐츠 사업인 이른 바 ‘상마카세(상인+오마카세)’와 ‘별별 동행 야시장 in 2025’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상마카세’는 최근 맛집 열풍 속에 자주 언급되고 있는 ‘오마카세(주방장 특선)’에 착안해 만든 합성어로, 상인들이 풍부한 시장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특화레시피를 가지고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바다전망대에서 직접 운영할 파인다이닝의 이름이다.

 

고래사와 덕화푸드, 고도리와이너리는 여기에 어묵(30㎏)과 명란(30㎏), 와인 200병을 협찬한다.

 

‘별별 동행 야시장’은 9월 초에 3일간 열릴 예정인데 고래사와 덕화푸드는 여기에도 어묵과 명란을 협찬하기로 했으며, 부산외국어대학은 학생들이 먹거리를 개발해 음식 판매에 참여하고 행사 홍보에도 나선다.

 

공한수 구청장은 “‘해장(海場)’을 테마로 한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의 특장점을 가장 잘 살려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협약 기관·기업과 함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