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울산 중구가 7월 10일 오후 2시 울산병영교회(병영성길 89)에서 무더위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서진교 병영교회 담임목사, 병영2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중구는 지역 내 경로당, 복지회관, 보건소, 금융기관 등 163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여기에 7월 10일부터 교회 5곳과 공립도서관 4곳, 편의점 3곳, 기타 시설 1곳 등 13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한편, 중구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늘막 108개와 차열 도장(쿨루프)·차양 식물(그린커튼) 등 기타 폭염 저감 시설 35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생활지원사와 통장 등 재난도우미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도로 노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추가로 주민들이 온열질환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에 대비해 구민안전보험에 온열질환 진단비 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잠시나마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늘렸다”며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