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전국 82개 자치 군을 대상으로 한‘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당당히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모범 지방정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 (사)한국지역경영원, 국회의원 18명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평가는 △경제·보건·안전 등 시민행복도시 △ 교육·창의·연구·재정 등 혁신미래도시 △사회안전망·참여·환경 등 생명친화도시 3개 부문, 88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를 통해 진천군은 충북도 내에서 확고한 위상을 증명하는 동시에,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발전 전략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군은 지난 제1회 평가에서 전국 시군구 통합 50위, 군 단위 13위를 기록하며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진천군은 불과 1년 만에 전국 226개 시군구 중 통합 19위, 군 단위 중 2위라는 압도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그동안 군이 쌓아온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정책 추진과 과감한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는 점은 다른 지방정부에 훌륭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진천군은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1.12명)을 바탕으로 한 18년 연속 인구 증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전국 최상위권의 1인당 GRDP, 고용률, 새 정부 1호 복지정책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통합돌봄 사업, 교육발전특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지자체 간 공동 무료버스 시행, 진천·음성 지역상품권 교차사용 확대, 중부 4군 공유도시 사업 추진 등 인근 지자체와 상생을 도모하는 협력모델도 각광받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지속가능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년간 도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최종 목적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질적 성장이 더해졌기 때문”이라며 “진천군에서 성공적으로 검증한 지속가능 발전 모델이 많은 지방정부의 성장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군정 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