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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기장군 아파트 화재 사고 대응 총력… 돌봄서비스·노후 공동주택(아파트) 안전망 대책 마련

7.2. 22:58경 기장군 기장읍 아파트에서 화재 사고 발생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밤(7.2. 22:58경) 기장군 소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 2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3일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현장을 방문하는 등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오전 9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24시간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강화 ▲재난약자 대상 초기진화 장비 지원 ▲노후 공동주택 소방설비 점검 및 지원 ▲유가족 심리지원 ▲여름철 전기화재 예방 홍보 등이 논의됐다.

 

시는 구조적 원인 진단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시 행정부시장 단장 하에 ‘재난약자 화재 예방 전담팀(TF)’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24시간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시행에 나선다. 맞벌이 등으로 야간 돌봄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심야·새벽(22시~익일 6시) 등 취약 시간대에도 가정이 시간 제약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본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해당 시간대 이용 시 할증요금 등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아이돌보미 연계가 어려워 실질적인 이용률이 낮았다. 이에 심야시간대 취약계층 이용가정 부담금과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교통비·수당 지원) 등을 병행 지원해 돌봄 공백 없는 안심 육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입원 아동을 위한 ‘부산형 입원아동 돌봄서비스’와 24시까지 운영하는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도 오는 8월 1일부터 기존 6곳에서 10곳으로 확대 운영해 긴급 상황 시 안심 돌봄 기반 시설(인프라)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용가정의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지원 여부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추진하고 그 외 추가 비용은 시가 전액 부담하며, 여성가족부에는 기준 확대 및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어, 오전 10시 50분경 박 시장이 직접 사고 현장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소방재난본부로부터 화재사고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박형준 시장은 화재 사고 현장에서 “가슴 아픈 사고로 어린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깊은 슬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야간 돌봄 등 긴급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화재 예방 체계를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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