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6월 24일 서울지하철 7호선 논현역 내에 ‘대청종합사회복지관 논현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논현센터는 복지관이 부재했던 논현동에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거점으로, 고립위기 1인가구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논현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 Re디자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양재천 이남 지역에 편중된 복지관 분포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지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일상 가까운 곳에 복지거점을 조성하는 강남구의 전략적 복지 정책이다. 2023년부터 일원동의 대청종합사회복지관과 개포동의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이 각각 논현동과 역삼동 지역의 복지거점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서 능인종합사회복지관이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내 역삼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논현센터는 기존에는 논현2동 주민센터 내 이동식 사무실로 운영되다 이번에 논현역으로 이전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상담실, 프로그램실, 사무공간 등 필수 인프라를 갖춘 센터는 ▲고립위기 1인가구 발굴 및 민관협력 사례 관리 ▲중장년 및 1인가구를 위한 일상지원 프로그램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지역 상점과의 복지 협약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종합사회복지관이 없었던 논현동에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거점형 복지 공간이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발맞춰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