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제천시는 지난 1일 바이오 전문기업인 ㈜셀라티스와 제천 제3산업단지 공장 신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민선8기 취임 3년만에 역대 최대 성과인 3조 3,947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제천시는‘두배 잘 사는 경제도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미래첨단소재 산업을 전략유치 업종으로 지정하며 이차전지 소재, 자동차 부품, 고부가 식품산업과 제약바이오 등 유망기업에 대한 집중적 투자유치로 제천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으로‘기업이 중심되는 투자 1번지, 기업과 함께하는 꿈꾸는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미래첨단소재산업 유망기업 대거 투자유치
시는 글로벌 경기악화, 물가상승 등 지속적인 대내외 경기 침체와 대기업 공급망 축소 등 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임에도, 미래첨단소재산업인 이차전지·자동차 부품·제약바이오 등에 집중하는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유망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약속받았다.
그 결과 제천시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샘표식품㈜ ▲㈜일진글로벌 ▲㈜휴온스 ▲㈜제이앤씨머트리얼즈 ▲㈜엔바이오니아 ▲㈜웰레스트 ▲㈜미라클헬스케어 ▲(주)삼정씨엔지 ▲㈜카이로스 ▲㈜셀라티스 ▲㈜코레이트자산운용(의림지 복합리조트 조성사업) 등 30개 기업이다.
특히, 지난 1일 투자협약을 마친 ㈜셀라티스는 화장품, 생명공학 연구 등에 사용되는 소재 제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보툴리눔 톡신 독소 주사제 생산 등 본격적인 의약품 제조분야로의 사업확장을 위하여 제3산업단지 내 8,312㎡ 규모 부지에 GMP 공장을 연내 착공하여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2028년까지 총 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GMP 생산공장 운영인력 최대 100여 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 내 고용증대 효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꼼꼼한 사후관리로 실제 투자 이어져
시는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실투자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PM(협약기업 전담 공무원제) 운영 등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에서 차질 없이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건축 인·허가 지원, 용수 등 기반시설의 적기 공급, 투자 이행사항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제조기업 카이로스가 올해 9월 중 준공 예정이며, 지난 4월 제천시 단일 제조기업 사상 최대 규모로 투자협약을 체결한 샘표식품은 올해 1월 산업단지 내 투자사업장 부지를 매입완료했고 설계를 거쳐 하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웰레스트(신규 증설투자), 미라클헬스케어, 농업회사법인(주)옻가네, 팽창흑연 제조기업인 삼정씨엔지 등이 하반기에 연이어 착공을 앞두고 있다.
▶ 기업친화적 문화조성,‘기업과 함께 꿈꾸는 도시’구축
시는 관내 금융기관과 협업하여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매년 100억원 규모의 융자를 통해 관내 제조 중소기업에 3년간 연 4% 이내 이차보전(이자 지원)을 지원하여, 장기적인 경기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경영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관내 공장에 취업하여 제천시로 주소지를 이전한 근로자에 대하여 이주정착지원금 지원으로 근로자의 정주환경 개선과 조기 정착을 지원하며,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를 올해 하반기에 준공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청년근로자 및 기업유입 기능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내 공장가동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기업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제천시의 노력은 산업단지 내 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도움을 줬고 ‘기업과 함께 꿈꾸는 도시’구축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 민선8기 3년 성과 발판삼아‘공격적 투자유치 지속’
제천시는 기존 산업단지와 더불어 규제특례, 세재·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인“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제천 4산업단지 27만 평을 적극 활용하여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새롭게 조성예정인 봉양 농공단지도 기회발전특구로 신청‧지정 한다는 목표로 미래 성장 발판을 다지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민선8기 3년 성과를 발판 삼아 내실 있는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대규모 투자유치와 관광객 확보를 통해 우리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시민분들이 경기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