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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 서구 암 경험자 통합지원 프로그램‘캔서프리’순항 중

아로마푸드테라피 자격과정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그램 호응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대전 서구는 공모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공감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추진 중인 암 경험자와 가족의 심리 회복 및 사회 복귀를 돕는 통합지원형 프로그램 ‘캔서프리(Cancer Free) 대전 서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이달 30일 전했다.

 

서구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암 경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아로마와 요리를 접목한 ‘아로마 푸드 테라피 자격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참가자 10명 중 8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이들을 치유 프로그램 강사로 양성해 사회 참여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30대 유방암 경험자는 “암 진단 이후 불안감 속에 지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와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서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서구는 지난 6월 첫째 주 ‘암 생존자 주간’을 맞아, 암 경험자 및 가족 40여 명을 대상으로 요가·싱잉볼·아로마 테라피를 접목한 ‘힐링 캠크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심리적 안정을 얻는 한편, 가족 간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건강 취약계층 문제를 민·관 협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실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