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을 위한 ‘2025년 가족사랑 힐링캠프’를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천안시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치유, 그리고 가족 간 유대감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총 11가구 28명과 인솔자 4명 등 총 32명이 참가했으며, 괴산군은 전문 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기획했다.
특히 사전 체험장 답사(5월 30일)를 비롯해 보험가입, 응급 대응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며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아동과 양육자를 분리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하는 통합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양육자 대상 프로그램에는 스트레스 완화, 가족상담, 양육코칭이 포함됐고, 아동 대상 프로그램은 창의력 발달과 정서 지원에 중점을 뒀다.
이후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탐방, 공동체 체험, 가족 발표회 등의 힐링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장병란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가족 힐링캠프는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소통하고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가정의 자존감과 의사소통 능력,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캠프 종료 직후 참가 가정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의 개선 및 질적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