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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름밤 수놓을 정통 가곡의 향연' 용산구, 성악 콘서트 '한국VS이태리 가곡배틀' 전석 무료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787석 전석 무료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내달 10일 오후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녹사평대로 150, 지하 2층)에서 클래식 성악 콘서트 ‘한국VS이태리 가곡배틀’을 개최한다.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용산구가 함께 준비했다.

 

공연에서는 한국과 이태리 대표 가곡들을 ▲사랑 ▲그리움 ▲고향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눠, 경연 형식으로 구성했다.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 아래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송근혁, 바리톤 이승환, 베이스 지준혁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돌아오라 소렌토로’, ‘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 ‘물망초’ 등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배우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강석우가 특별 출연해 자신이 작곡한 가곡 3곡을 해설과 함께 직접 소개하며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이번 무대는 787석 규모에서 전석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문화진흥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30일 ‘멘델스존, 그 우아함에 대하여’라는 이름으로 1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총 6회의 무대와 지역 내 학교 방문 공공프로그램 4회를 진행하며 마무리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정통 성악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성악 콘서트를 통해 구민들이 우리 가곡과 이태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기획하고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