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은 여름철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 관람석을 무료 개방하는 ‘이색 무더위 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더위 쉼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누구나 이용가능한 공공문화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빙상장 특유의 시원한 환경을 활용해, 도심 속 색다른 피서지로서 시민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7월 6일에는 2025년 김해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대회가 개최되어 부산·울산·경남·제주 지역의 꿈나무 초급 피겨선수 100여명이 출전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8월 2일에는 시민영화상영회가 하루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무더위를 피하는 동시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쉼터 공간에 예술책장을 마련해 시민들이 문화와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김봉조 경영기획본부장은 “작년에도 약 4,000여명이 쉼터와 프로그램을 이용할 만큼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문화 콘텐츠와 함께 시민들의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쉼과 즐거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무더위쉼터는 기간 중 매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은 무료다.
단, 스케이트 대여 등 빙상장 이용시에는 별도 요금이 책정된다.
한편 김해시민스포츠센터는 수영, 헬스, 골프, 에어로빅, 빙상 및 기타 다양한 생활체육 강좌와 시설을 운영하며 김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에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