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예천군은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일원에서 펼쳐진『2025 예천 코니페디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예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와 예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74개 팀 총 2,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경기장을 축구 열기로 가득 메웠다.
경기는 1일 차 예선 리그를 거쳐 2일 차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6인제와 8인제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6인제 경기는 FCIVY(1~2학년부, 3~4학년부, 4~5학년부 모두)가 우승을 차지했고, 8인제 경기는 구미LMFC(3학년부), 학성주니어(4학년부), 울산웨스트FC(5학년부), 대구DS풋볼(6학년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예천군 소속의 예천FC 축구클럽도 참가하여 6인제 경기 3위, 8인제 경기 6학년부 3위에 올라 지역 유소년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첫날 학부모 승부차기 이벤트에는 응원차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 월드컵 결승전 못지않은 긴장감 속에 멋진 승부를 보여주며 대회에 흥미를 더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꿈나무 선수들이 자신감과 열정의 크기를 더욱 키우고, 아울러 대회 개최지인 예천에서 가족과 쌓은 소중한 추억도 오래도록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