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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와 정기간담회 ‘정담회’개최해 농업 현장과 소통 이어가

그간 정담회 통해 반값농자재 지원품목 확대 등 농정현안 선제적 해결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6월 19일 오후 4시 30분, 도 농업인단체회관에서 농업인단체와의 소통을 위한 정기 간담회, 정담회를 개최했다.

 

- 정담회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소통 창구로 2024년에는 총 3회 개최됐으며 이번은 올해 두 번째 정담회다.

 

- 그간 정담회를 통해 반값 농자재 지원품목 확대, 농업인 수당 상향, 노동경감사업 지원 품목 확대 등 전국 최초 수준의 농정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며, 농가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정담회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도 농업인단체총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도 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도연합회 등 도내 농업인단체 15개 단체장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건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오늘 농정국장부터 농업기술원장, 농림특보까지 농정파트가 총출동을 했다”며, “아무리 첨단 농업기술이 발전해도 농민 여러분이 손에 흙을 안 묻히고 농사를 지을 수는 없는 법”이라며, 농업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오늘 들은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인 단체에서는 반값농자재 사업 확대 및 제도 정착, 여성 농업인 전담직원 배치, 축산물 판로사업 확대, 여성 1인 고령농업인 농작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반값 농자재 사업은 지난해 정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해 한달 전 도의회 의결을 거쳐 필수농자재 지원조례를 제정했다”며, “지역별로 특화작목은 달라 표준화는 어려우나 현재는 영농자재 전 품목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축산물 판로 확대와 관련해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확대했으며 금년도 사업 성과 분석 후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전했으며, 여성 1인 고령 농업인 농작업 지원요청에 대해서는 “1인 여성농업인이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지침 반영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 여성 농업인 수당 지원과 농업인 수당 확대에 대해서는 “세수 여건과 보건복지부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정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중 규제 해소를 포함한 주요 건의사항들을 향후 강원특별자치도 농업 정책 수립 및 실행 과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