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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언제적 신도신데…” 중학 없는 초장동, 최신용 진주시의원 비판

최 의원 “적절한 부지 있는데도 손 놓고 있어선 안 돼”…주민 생활 불편 지적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2025년 진주시 행정사무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19일 진주시의회에서 초장동 중학교 설립 문제가 거론되며 진주시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이날 기획문화위원회 최신용 진주시의원은 진주시에 교육·인재 지원 부서가 있음에도 초장동 중학교 신설 문제가 장장 10년 이상 지지부진한 점을 질타했다.

 

최 의원은 “현재 초장동에 적절한 부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설립 논의가 더디다 보니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걸어서 학교를 갈 수 없어 학부모 자가용이나 시내버스로 통학하는 형편”이라며 “등교 시간 교통 혼잡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불편이 유발되는데도 진주시에서는 특별한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시 교육인재과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주시가 교육도시의 명성에 부합하도록 경남교육청과 진주교육지원청 등과 다각도로 협력해 초장동 중학교 신설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길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초장동 중학교 설립은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지만 사업 논의 자체가 실종된 지 오래다.

 

 

시의 도시계획에 따라 이미 10여 년 전부터 초장동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며 급격히 인구 유입이 있었음에도 학령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중학교는 남학교인 동명중학교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전날에는 ‘초장동 중학교 설립 및 이전 추진위원회’에서 주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서와 요청서를 진주교육지원청과 경남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600억 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현재 진주중앙중학교 부지 매각이나 교부세 등 예산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도 “교육청과 주민, 시의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같은 날 최 의원은 대곡면 산방마을 소재 경남도 기념물인 ‘진주 전 송대산성’의 복원에 대한 경상남도와 진주시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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