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형열)는 13일 자치행정국, 특별자치교육협력국 소관 등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을 심사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최형열(전주5) 위원장은 회계운영 및 세출예산 집행에 대한 적정성과 도의 재무상태 등에 대해 질의하고 의회에서 제기된 지적사항들이 향후 예산 계획 수립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슬지(비례) 부위원장은 지방채를 발행해 재정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순세계잉여금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재정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는 결국 도민에게 피해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책임있는 재정운영을 당부했다.
김명지(전주11) 의원은 명예도민증 수여 사전동의안과 관련 도민증을 수여한 후 취소한 사례가 있었는지 묻고 도민증이 무분별하게 수여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방지하고 제도 전반을 재정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강태창(군산1) 의원은 국내여비와 부서인력운영비 등에서 40% 이상의 집행잔액이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특히, 여비의 경우 과도하게 계상한 뒤 남기는 관행이 반복되고 있으므로 인력비·여비 등 주요 항목의 집행잔액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종복(전주3)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종합계획수립사업 연구용역비의 집행잔액이 과다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가장 철저히 준비되어야 할 사업임에도 예산 집행에 계획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향후 정밀한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을 통해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염영선(정읍2)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과다 발생한 원인과 대책을 물으며 2024회계연도 결산을 반면교사 삼아 향후에는 순세계잉여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정운용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