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강동구는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관내 거주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청년 행정체험단’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단’은 지역 청년들이 강동구청을 비롯한 보건소, 동 주민센터, 관내 시설 등에서 다양한 공공기관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탐색과 사회경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지난 1월부터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에서 ‘청년 행정체험단’으로 사업 명칭을 바꾸고, 그동안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했던 참여 자격을 만 19세 ~ 29세 청년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부터는 청년들의 전공분야와 관심영역에 따라 재능을 발휘하고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존 사무업무 위주였던 ‘일반분야’와 별개로 특정 직무에 집중한 ‘특화분야’를 신설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의 경우 일반분야는 기존과 같이 총 56명을 모집하여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와 도서관 등 관내 시설에서 행정·복지업무를 지원하고, 특화 분야는 총 15명을 모집하며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학습지도가 가능한 청년들을 별도 선발한다. 이후 특화 분야 합격자는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에 배치되어 개별 역량 및 특기를 살려 학습멘토로 근무하게 된다.
김두호 자치행정과장은 “행정체험단을 통해 구정과 공직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무엇보다 올해 처음 신설된 특화 분야는 청년들이 실무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 행정체험단으로 선발되면 오는 7월 24일 ~ 8월 22일, 주 5일씩,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한다. 급여는 ‘2025년 강동구 생활임금(11,779원)’ 단가를 적용하여 만근 시 약 145만원을 받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강동구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자격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누리집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산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최종 선발하고, 최종 선발자 명단은 6월 25일 강동구청 누리집에 게재 및 개별 문자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