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거제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5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부시장, 국·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해 올해 청렴정책의 방향과 주요 시책을 공유하고 실천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2년 연속 2등급)를 분석하고, 2025년 추진 예정인 36개 시책을 발표했다. 이 중 시책 22개는 절차위반, 갑질행위, 내부청렴 등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실천과제로 구성됐으며, 주요 시책으로는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 △청렴슬로건 공모 캠페인, △보조금 감사사례집 발간 및 실무자 교육, △간부공무원 다면평가 개선,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서비스 운영, △직원 전용 익명 신고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정책은 공유에 그쳐선 안 되고, 각 부서장이 이를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올해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통해 신뢰받는 거제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131년 전, 억압에 맞서 일어섰던 동학농민군의 함성이 정읍 도심을 가득 채운 가운데, 제58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동학농민혁명, 억압에서 피어난 불꽃’을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제는 15년 만에 정읍 도심인 정읍천 어린이축구장과 시내 일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기념제는 단순한 과거 재현을 넘어,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전국의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가 참여한 것은 물론, 독일 뮐하우젠시 대표단이 함께한 독일농민전쟁 500주년 기념 행렬도 열려 세계 시민들과의 역사적 연대를 이루는 뜻깊은 순간을 만들었다.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과 세대별 맞춤 공연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역사 체험 마당,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공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는 세대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며 ‘시민 중심 역사축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대뫼마을에서는 이름 없이 스러져간 무명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2025년 성인지 통계집 발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첫 회 발간 이후 올해 3회차인 남동구 성인지 통계집은 남동구민의 성별 차이와 지역 특성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지역주민의 필요 및 요구에 맞춘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남동구 20개 동 전역에 대해 2020~2024년까지 5개년도 시계열 분석을 추진하며, 국가승인 통계와 사회조사, 남동구 전 부서의 행정 통계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방침으로, 공감n정책참여연구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구청장 주재로 안전교육국장, 여성가족과장, 여성단체협의회 이명숙 회장,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송형임 단장, 공감n정책참여연구소의 한경헌 소장 등이 참석해 남동구 성인지 통계집 제작 방향 및 지표 설정에 대해 착수보고하고 통계 지표 선정 방향과 생산 방법 등을 논의했다. 또한, 사회변화에 맞지 않는 자료는 일부 삭제했으며 ▲출산율 증가를 위한 지원 정책 ▲1인 가구 ▲만성질환, 정신질환 관리 ▲자살률과 자살 충동 ▲안전 및 교통 관련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순천시는 웹툰‧애니메이션의 실질적인 창작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과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즈는 순천에 위치한 웹툰․애니메이션계 앵커기업인 케나즈, 로커스와 공동 주관으로 추진된다. 케나즈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웹툰 공모대전’은 총상금 1억 원 규모로, 19세 이상 예비 창작자 또는 매체 연재 2회 미만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제와 소재에 제한 없이 매체 연재되지 않은 순수 창작 웹툰을 규격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 4인에게는 레지던시 공간과 연계, 웹툰 연재를 위한 작품 멘토링 및 사업권 계약 등 다양한 창작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로커스와 함께하는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는 전국 고등학생, 대학생 또는 17세~30세(2008년~1995년생) 개인 또는 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 부문은 단편(3~10분 내외)과 쇼츠(20~90초 내외)로 나뉘며, 총상금은 2,200만원이다. 단편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 쇼츠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이 수여되며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9일 군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제11회 합천군수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합천군그라운드골프협회(협회장 강병문)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회식은 △내빈소개 및 개회선언 △국민의례 △인사말씀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시타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많은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김윤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합천을 찾아주신 전국의 선수 및 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 ▷우승은 진주시 ▷준우승은 고령군 ▷3위는 의령군이 차지했고, 개인전에서는 ▷합천(가회면) 박창윤 선수가 우승 ▷합천(가회면) 백영흠 선수가 준우승 ▷합천(가회면) 윤신현 선수가 3위 ▷합천(황강팀) 권동회 선수가 4위 ▷거창 유명종 선수가 5위를 차지했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합천군은 9일 군민들이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사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수려한 합천생활』 안내 책자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간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결혼·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어르신, 전입, 귀농·귀촌, 다자녀 가족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 지원대상, 지원내용, 신청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군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발간된 책자에는 2025년도 변경 및 신설된 지원정책이 반영되어, 기존보다 더욱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정책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책자를 군민 왕래가 잦은 군청 민원실과 비롯해 읍면동 사무소 등에 배부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합천군청 누리집 통해서도 해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수려한 합천생활』 책자는 군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고, 다양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10일 오후 5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린 ‘솔리스텐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_악기로 듣는 동물의 사육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설 있는 클래식 공연으로 마련되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모차르트, 비발디의 친숙한 작품들과 함께,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되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의 해설은 영주 출신 음악감독 정준수가 맡아, 쉽고 흥미로운 해설로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췄고, 연주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디 솔리스텐 앙상블(Die Solisten Ensemble)’이 맡아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연주로 객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궂은 날씨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이 많은 참여를 했으며, 아이의 손은 잡고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클래식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해설이 함께 어우러져 곡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울산 북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꿈꾸는 고헌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꿈꾸는 고헌고택'은 국가유산청의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고헌 박상진 의사의 생가와 주변 문화자원을 연계해 인물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상덕태상회를 모티브로 한 곡물 먹거리 체험과 물물교환 플리마켓 프로그램인 '상덕태상회' ▲박상진 의사 생가의 대나무로 솟대 만들기와 편지쓰기를 해보는 '호국솟대와 러브레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와 꿈찾기 프로젝트, 소리로 배워보는 판소리체험 '꿈꾸는 고헌고택' 등 3개 프로그램이 모두 9회 진행된다. 자세한 체험 일정은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역사문화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 신청은 블로그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북구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대표 인물인 박상진 의사의 업적을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헌 박상진 의사는 1884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김제시가 최근 예측이 어려운 기상 이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한발 빠른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사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일 정성주 시장 주재로 자연재난 사전 대비 보고회를 열고,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김제경찰서, 김제소방서, 13개 협업기능부서와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 ~ 10.15.) 동안의 사전대비 추진 대책을 점검하고,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과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나,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에 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신속한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SNS 재난상황실을 개설해 재난부서 ‧ 유관기관 ‧ 읍면동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물 샐틈없는 사전대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촘촘한 현장행정과 협업을 통해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천안시는 K-스타트업 허브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천안미래유니콘 C-STAR’ 3기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5개 지역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천안미래유니콘 C-STAR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선정된 2개 기수, 14개 기업은 시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코스닥 상장 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3기 모집에는 첨단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24개사가 신청했으며, 10여 개의 창업지원기관과 민간투자기관의 평가를 거쳐 최종 8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시는 기술 경쟁력이 우수하고, 단기간 내에 급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들이 이번 사업에 지원해 천안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됐음을 재확인했다. 이번 3기에 선정된 기업은 ▲지앤티 ▲비전이노베이션 ▲에이디시스템 ▲미스릴 ▲휴닉 ▲티엠이브이넷 ▲로웨인 ▲디고랩스 등 총 8개사다. 지앤티(GnT)는 컨버터 등 전기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관련 분야에 수십 년간 몸담은 대표와 연구진을 바탕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고창군은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라는 주제로 열린 ‘제22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2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창 청보리밭에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 ‘백일의 낭군님’ 등 인기 K-컨텐츠 촬영스팟에 포토존을 조성했고 드라마 의상대여 부스를 운영하는 등 청보리밭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23일간의 축제 기간동안 약 51만명이 고창청보리밭을 찾아 경관농업축제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갔으며, 이들 관광객 중 상당수가 구시포·동호해수욕장, 선운산 도립공원, 모양성 등 고창군 명소로 여정을 이어가며 관광도시로써 고창군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고창군은 지역은행인 선운산농협의 협조를 통해 고창사랑상품권 부스를 운영하면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현장에서 발행하여 관광객들의 축제장 내 소비를 유도했고 이와 연계하여, 축제기간 중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 36개소와 5~10% 연계할인을 진행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부여군은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과 관련하여, 국도29호 사업 2건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현장조사를 추진한다.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예타 대상에 오른 사업은 국도29호선의 ▲은산면 홍산~나령 구간(7.3km) 4차로 확장(사업비 832억 원)과 ▲임천~장암 구간(5.1km) 4차로 신설(사업비 983억 원) 등 총 1,815억 원 규모다. 두 구간 모두 부여군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KDI는 지난 8일 은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착수 회의를 가진 뒤, 은산면 구간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오는 14일에는 임천면과 장암면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박정현 군수는 8일 현장조사에 직접 참석해, 도로 확장의 시급성과 정책적 당위성을 강조하며 지역민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박 군수는 “해당 사업은 충청남도 간선도로망 확보와 지역 간 연계성 강화, 미개통 구간 해소를 통한 교통 연속성 확보, 선형불량 및 위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수원시가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청년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3기’ 발대식을 열었다. 그린크루 3기는 수원시 청년·대학생 51명으로 구성됐다. 12월까지 ▲제4회 환경교육 주간 행사 지원 ▲서포터즈 역량강화 ▲팀별 환경 관련 프로젝트 수행 ▲자원봉사 ▲SNS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포터즈와 팀 프로젝트 멘토 7명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역 베테랑 환경 활동가를 팀 프로젝트 멘토로 지원해 팀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활동한 그린크루 2기(35명)는 ▲영상편집 교육 ▲삼성전자 견학 ▲수원시 자원순환센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방문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모니터링, 친환경 논 벼 베기 체험 행사 등 환경 관련 행사를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51명을 선발했다”며 “그린크루 3기 청년들이 8개월 동안 보람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수원시에서 컴퓨터 판매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4월 30일, “수원시 소속 주무관”이라고 신분을 밝힌 B씨의 전화를 받았다. B씨는 사무용 물품 견적을 요청하며 통화를 마친 후에는 수원시 명의로 작성된 ‘물품구매 확약서’ 형식 공문을 보냈다. 가짜 공문이었다. 가짜 공문으로 A씨를 속이려 했던 B씨는 “부서에 급한 사정이 있어 심장제세동기를 구매해야 하는데, 기존에 거래하던 C업체랑 연락이 되지 않는다. C업체에 한 번 알아봐 달라”며 C업체 대표의 명함을 보냈다. 공공기관과 계약한 경험이 있었던 A씨는 B씨가 보낸 공문 형식과 내용에서 이상한 점을 느꼈고,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수원시는 해당 공문이 위조문서라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군부대 사칭 사기와 유사한 수법이다. 공공기관을 사칭해 신뢰를 얻은 후 물품 구매를 약속하고, “물품 대금을 함께 정산하겠다”는 명목으로 가상의 납품업체에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공무원을 자처하는 사람이 공문 형태 문서를 보내고, 물품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4년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적에서 전국 842개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GH는 총구매액 4,953억 원 중 94.7%인 4,693억 원을 중기제품으로 구매해 공공구매 법정 목표인 50%를 크게 상회했다. 이러한 성과로 GH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4년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 대상은 중기제품 구매율이 85% 이상이고 총구매액이 3,000억 원 이상인 상위 20개 공공기관이다. GH의 중기제품 구매액은 2023년 2,123억 원이었다가 지난해 2,570억 원이 증가해 2006년 공공구매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광교 신사옥 건축에 중기제품 대폭 사용, 경기도서관 등 경기융합타운 건립공사 마무리 및 3기 신도시 본격화 등에 따른 발주금액 증가가 주요한 원인이다. GH는 중기제품의 판로 지원과 구매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공공구매 상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중소기업이 공공구매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한 114개 중소기업 중 4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