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설계 실수로 이웃과의 경계선을 침범해 집을 짓는 바람에 집주인이 2억 원이 넘는 돈을 내거나 완공을 앞둔 집을 들어 옮겨야 할 처지에 놓였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7일 오클랜드에 사는 디파크 랄이 신축 중인 자기 집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1m 옮겨지는 바람에 이웃과의 경계선을 침범하게 돼 수십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랄은 지난해 중반 ‘피나클홈스’라는 주택 건설회사에 의뢰해 오클랜드 파파쿠라 지역에 자신의 집을 짓기 시작해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침실 3개짜리 집을 짓던 건설회사가 지난해 8월 이웃과 경계선 혼동이 있는 것 같다며 모든 공사를 중단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웃 땅 소유주인 부동산개발회사 ‘C94 디벨럽먼트’는 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경계선 침범에 따른 보상으로 31만5천 달러(약 2억5천만 원)를 내든지 아니면 집을 옮기라고 요구했다. 랄은 “내게는 악몽이다. 잠을 자다가도 한밤중에 깨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문제는 피나클홈스가 건축 설계업체 ‘HQ디자인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가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상현실세계, '메타버스' 시대를 주도할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주선 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주선 사장은 기조강연에서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이 '메타버스'라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메타버스라고 하면 VR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번 행사처럼 온라인과 디지털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행동과 생활양식이 넓은 의미로 메타버스"라고 정의한다. 또한 8년 전인 2013년, 같은 무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예상했던 '디스플레이 세상(Display Centric World)' 속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듯이, "메타버스라는 빅 트렌드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오고 특히 원격 근무, 온라인 회의와 교육이 일상이 된 '뉴노멀' 사회가 이런 변화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부작용 증세를 보인 전남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이 접종 16일 만에 숨졌다. 17일 전남경찰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AZ백신 1차 접종을 받은 A경감이 지난 16일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A경감은 지난달 30일 광주의 한 병원에서 백신 1차 접종 직후 메스꺼움, 두통, 오한 등 증상을 겪었고, 의료진의 권고대로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섭취하고 나아졌으나 재차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 증세를 호소했다. A경감은 지난 12일 밤 곡성의 한 지역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혈전 발생이 확인돼 협착된 혈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 심정지 증상은 개선됐으나 심장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16일 오후 7시 10분 끝내 사망했다. A경감은 평소 건강했으며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사망과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에 나섰다. 경찰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고창군 반암리에서 우리나라 청자의 도입과 전개과정을 엿볼 수 있는 초기 청자가마터가 확인됐다.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는 지난해 문화재청 긴급 발굴조사 지원사업을 통해 벽돌가마 1기와 진흙가마 3기, 퇴적구릉, 건물지 등이 일부 확인됐다. 이에 올해 (재)조선문화유산연구원(원장 이택구)에서 가마터의 성격과 범위 등을 규명하기 위해 발굴조사에 나서 벽돌가마(전축요) 1기, 진흙가마(토축요) 4기, 건물지 2동 등이 확인됐다. 벽돌가마는 지난해 문화재청 발굴조사를 통해 후대의 진흙가마와 중복돼 단면 상에서 일부 흔적이 확인됐으나, 올해 발굴조사에서는 조사범위 가장 윗부분에서 가마의 소성부(燒成部·그릇을 두는 곳)와 연도부(燒成部·연기가 빠져나가는 곳)가 확인됐다. 노출된 벽돌가마는 길이 7.8m, 너비 2.7m, 바닥경사도 10도 내외로 가마 축조는 구 지표층을 사선으로 굴광한 다음 벽돌을 눕혀 쌓기했다. 가마 축조에 사용된 벽돌은 잔존 7단 정도이고, 3회 정도 개축해 운영했음이 밝혀졌다. 진흙가마(2호~5호)는 총 4기가 확인됐다. 2호 가마는 3~5호 가마와 중첩돼 있어 그 존재만 파악됐고, 4호 가마가 폐기된 이후 5호 가마가 만들어
'장선도 노젖기' 김동욱 작가
'장수 소나무' 김동욱 작가 김동욱 작가 1971년 전남 순천 출생. 2008년 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 수료 2009년 경산 사진공모전 장려 2010년 제천 전국사진공모전 은상 전라남도 미술대전 사진부분 특선 2011년 대전일보 국제사진대전 입선 전라남도 사진대전 7회 입선 2018년 순천미술대전 사진부분 추천작가 순천 포토스 사진동호회 14대 회장 2012년 스웨덴 국제 사진공모전 입선 대한민국 사진대전 입선 현)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순천지부 사무국장 순천대학교 사회문화예술대학원 사진예술학과 재학중(2학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메시지를 내고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이자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이 우리 국민들 가슴속에 활활 타오르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또 “5·18은 어떤 형태의 독재와 전제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5·18 정신은 힘을 가진 자가 권력을 남용해 누구를 탄압할 때, 그것이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끊임없이 거부하고 저항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18은 특정 진영의 전유물이 아닌 보편적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정신”이라며 북한의 인권 탄압과 최근의 미얀마 사태를 거론했다. 윤 전 총장은 “남북 관계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우리가 보편적 인권 정신에 입각해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에 이름을 빼서 안 된다”며 “미얀마 사태에 대해서도 더 강력한 규탄을 해야 하지만 안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5·18 정신을 선택적으로 써먹고 던지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진영에 따라 편할 때 쓰고 불편하면 던지는 것이 5·18 정신이냐”며 “5·18을 과거로 가두지 말고 현재, 미래의 정신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맞춤훈련센터는 14일 오전 10시 센터에서 쿠팡(주) e-마케팅 관리 재택사무직무 맞춤훈련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4월 14일부터 한 달간 쿠팡의 프로그램 슬랙 및 구슬시트 등 직무 훈련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재택근무 전화 예절 등 직업생활 기초과정을 포함하여 현업 적응력을 높였다. 고용 예정업체인 쿠팡(주)는 3만명 고용 창출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이커머스 대기업으로 그간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서 장애인근로자 307명(중증 134명)을 고용하여 2020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로나 시대와 재택사무 직무의 특성을 살려 그간 비대면 온라인 원격 맞춤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수료식 역시 온라인 화상 연결로 진행되었다. 쿠팡(주)는 2020년부터 경기맞춤훈련센터의 해당 직무 훈련 과정을 통해 61명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에 함께 힘쓰고 있으며, 이날 수료한 9명 역시 5월 18일자로 채용 예정이다. 경기맞춤훈련센터 김연심 센터장은“코로나19 상황에도 성실한 자세로 맞춤훈련에 매진한 훈련생들의 수료와 입사를 축하드린다. 수료는 끝이 아닌
여권 주요 대선 주자들이 최근 잇달아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DJ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 위기 극복 및 사회 통합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고, 여권 지지층을 상대로 19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해낸 ‘DJ 리더십’의 계승자를 자처하는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이달 초 광주에서 열린 지지 모임에서 첫 대선 행보에 나서면서부터 자신의 ‘신경제 구상’을 소개하며 “20여 년 전 김 전 대통령은 외환위기 속에서 정보기술(IT)에 투자를 해 오늘날 대한민국을 IT 강국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먼 미래를 보고 필요한 일을 준비하는 것이 지도자의 일”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4일 전북 김제에서 간담회를 열고 “외국 정상들과 만났을 때 소통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김 전 대통령은 국제 감각이 있는 인재라고 해서 저를 발탁하셨다”고 했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 광주전남 의원들 앞에서도 “지금은 제2의 국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입체파를 대표하는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자신의 20대 연인을 모델로 삼아 그린 초상화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달러를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각) 크리스티 경매에서 피카소가 자신의 연인 마리 테레즈 월터를 모델로 그린 ‘창가에 앉아있는 연인’(1932년 작)이 1억341만달러(약 1167억원)에 팔렸다. 경매 시작가는 4500만달러였으나 순식간에 크리스티 예상 최고가인 5500만달러를 넘어섰다. 크리스티 측은 6명이 19분간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온라인 응찰자에게 작품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경매 시장에서 1억달러 이상에 팔린 미술품은 2019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클로드 모네의 ‘건초 더미’가 유일하다. 가로 146cm, 세로 114cm인 이 작품은 소녀 시절의 마리 테레즈를 그린 피카소의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다. 그는 피카소의 그림에서 통상 나체에 누운 모습으로 그려졌다. 하지만 이 그림에서 마리 테레즈는 붉은 상의에 초록 하의를 입고 창가 옆에 놓인 검은 의자에 꼿꼿이 앉아 있다. 이번 경매를 주관한 바네사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6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롤링스톤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롤링스톤 6월호 표지 모델이 됐다”며 “세계 최고 그룹의 국경을 막론한 성공과 음악적 진화 속에서. 그리고 그다음은 무엇인가”라고 강조했다. 롤링스톤은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사진과 메이킹 필름,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표지 사진 속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 모두가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진지한 눈빛과 흥미로운 표정 연기가 팬들의 눈길을 끈다. 롤링스톤은 또 ‘방탄소년단의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들이 어떻게 음악 비즈니스의 규칙을 재정립하고, 세계 최대의 그룹이 됐는지 조명했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에 대해 “경계를 무너뜨리고 헤게모니를 뒤엎는 세계적 성공을 이룬 그룹”이라며 “출중한 실력을 갖춘 일곱 멤버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은 새롭고, 더 나은 세계의 단면을 보여 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앞서 롤링스톤 창간 이
일동제약이 자사의 비타민 드링크 '아로골드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1억 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로골드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일반 유통용 제품인 '아로골드D'를 시작으로 약국 유통용인 '아로골드D플러스'와 '아로골드Mg'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브랜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아로골드D와 아로골드D플러스는 비타민C 500mg와 함께 각각 300IU, 600IU의 비타민D가 함유돼 있으며 아로골드Mg는 비타민C와 비타민D를 비롯해 마그네슘 200mg가 들어 있다. 출시 당시 일동제약은 비타민C 중심이었던 기존의 비타민 음료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비타민D를 내세웠다. 비타민D는 뼈 건강과 관련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필수 영양소로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거나 음식물을 통해 흡수된다. 특히 국민건강영양조사 및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9명 가량이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햇살 비타민'이라는 콘셉트로 아로골드 마케팅을 전개했다. 2018년에는 우리 몸의 생화학 및 생리적 과정에 관여하는 필수적 영양소인 마그네슘을 음료 제품에 도입,
호반건설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적극 추진하고 기술 고도화에 노력한다. 호반건설은 14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orea Conformity Laboratories, 이하 ‘KC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문갑 호반건설 밸류 이노베이션(Value Innovation)실 전무, 윤갑석 KCL 원장, 김동호 KCL 사업부원장, 김상명 KCL 경영부원장,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KCL은 상호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며 신기술 검증, 연구 개발 등 상생발전에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의 제품에 대한 기술 검증과 연구 개발, 기술적 지원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력 및 정보 교류 ▲시험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시험·분석자료 교류 ▲건설공사 관련 품질시험·검사 지원 ▲주택 건축자재 특수시험 분야 바닥 충격음, 에너지효율 등에 대한 시험·평가 ▲스마트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