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올 여름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기간 5년과 주급 20만 파운드(3억 2000만 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떠나 보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손흥민마저 이적 시키면 팬들의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4위에 올랐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17골은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기록한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다. 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는 한 경기 4골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포함 유럽리그 통산 100호 골을 넘어서며 차범근(98골)을 넘어 아시아 선수 유럽 빅리그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또 단짝 케인과는 리그에서 14골을 함께 만들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이적시킬 계획이 없으며, 손흥민 역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UN 우수사례 선정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 Sustainable Ocean and Climate Action Acceleration)'에서 엑설런트(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GRP는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및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 대응 가이드라인으로 유엔이 우수사례(Best Practices in Mainstreaming SDGs)로 선정한 국제 친환경 인증 제도다. UN SDGs 협회는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해양 생태계 보호 등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30개 주요 배경과 39개 글로벌 가이드라인 등에 의거해 각 산업군의 기업들을 평가하고 매년 5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동홀딩스와 함께 UN SDGs 협회의 회원사로 활동하며 환경 등과 같은 사회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와 해당 협회가 주관하는 '2020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및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DGBI) 1위 그룹'에 선정된 바 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현대카드가 한국씨티은행의 카드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외형을 키워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를 추격하겠다는 전략이다. 'IT공룡' 카카오도 씨티카드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는 IB인수자문사와 함께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사업부(이하 씨티카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매금융 출구전략을 준비 중인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과 신용카드의 통매각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통매각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분리 매각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현대카드의 신용카드 시장점유율(전업카드사 기준)은 16.3%로 1위 신한카드(21.7%)에 이은 2위권이다. 씨티카드를 인수할 경우 1%포인트 이상 점유율이 상승해 보다 유리한 시장 입지를 차지할 수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업계 1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며 "향후 IPO를 감안해 시장점유율을 키우는 이점이 있는 데다 씨티카드의 우량 고객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신용카드 사업만 분리 매각할 경우 카카오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
현대자동차와 엘지(LG)에너지솔루션이 1조원 이상을 공동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여기서 만드는 배터리를 현대차의 현지 생산 전기차에 탑재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양쪽은 이르면 다음달 합작회사(조인트벤처) 설립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투자액은 1조원가량이며 합작 공장의 예상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은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다. 합작사 지분 구조나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후보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현대차와 엘지는 이전부터 인도네시아 현지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논의해 왔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 동쪽 브카시에 자체 완성차 공장을 짓고 올해부터 차량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터리 공장을 두 회사가 함께 조성해 현지 전기차 생산 거점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방한 중인 인도네시아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은 지난 2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종현 엘지에너지솔루션 사장을 만났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이나 목적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장 설립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을 공산이 있다. 대표적인
가계 빚이 또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1765조원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 부동산값 상승으로 인한 대출 증가, ‘빚투(대출로 투자)’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빚(신용) 잔액은 1765조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한은 측은 2003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사실상 최대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가계신용은 매분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중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인 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 가계 빚’을 뜻한다. 올 1분기 말 가계신용은 지난해 4분기 말(1727조4000억원)보다 37조6000억원(2.2%) 늘었다. 증가 폭은 직전 분기보다 약 8조원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 말(1611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가계신용은 1년 새 153조6000억원(9.5%) 증가했다. 판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가 보증으로 전세대출 이자를 일률적으로 2.7% 수준이 적용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에 따른 금리 차별을 없애고 주거비 부담을 줄여 가구당 가처분소득을 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날 송 대표는 서울·부산 청년과의 간담회에서 "국가가 보증해 임대차만큼은 2.7% 금리로 빌리는 '누구나 보증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7%는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금리 수준이다. 송 대표는 "임대차보증금을 대출받을 때 은행에서 신용등급을 보고 사람을 차별한다"며 "저는 국회의원이니까 좋지만 6등급 이하의 낮은 신용등급을 가진 서민들은 저금리 시대임에도 (금리가) 6%, 7%, 10%까지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 '누구나 보증계획'이 되면 서민 임대 주거료를 거의 반으로 줄일 수 있다"며 "국민 세금을 하나도 안 들이고 가처분소득을 돌려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수요자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하라고 주장했더니 빚내서 집을 사라는 소리냐고 비판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빚을 안 내고 집을 사는 사람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제 문제의식은 빚이 문제가 아니라
고(故) 손정민씨 사망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25일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초경찰서 앞에서 열렸다. '반포한강공원 진실을 찾는 사람들'(반진사)은 손씨 실종 한 달이 되는 이날 서초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 달 경찰의 수사, 특히 초동수사가 매우 미흡해 실체적 진실을 밝힐 소중한 시간이 헛되이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반진사는 유튜버 등이 지난 16일 개설한 온라인 카페로 이날 오전 11시 기준 1만8천여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소극적으로 진행돼 국민은 부실수사 가능성을 우려하며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하고 있다"면서 실종 당시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를 '동석자'로 지칭하며 사건 피의자로 입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석자를 지금이라도 피의자로 전환해 공정하면서도 치밀한 조사를 해야 한다"며 "피의자의 인권·무죄 추정의 원칙·적법 절차의 원칙은 수사기관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을 게을리해도 된다는 면죄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치고 손씨를 애도하는 침묵의 추모식을 열었다.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
국내 2위 도서 도매업체였던 인터파크송인서적이 끝내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1부(재판장 김창권)는 지난 20일 송인서적에 파산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원이 파산을 선고하면 자산매각과 채권자 배분 등 청산 절차가 진행된다. 파산관재인은 정동현 변호사이며, 송인서적에 대한 채권 신고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다. 첫 번째 채권자집회 및 채권조사기일은 오는 7월21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송인서적은 2200여개 출판사와 거래하는 서적도매업계 2위 업체다. 1959년 송인서림으로 출발했고 2017년 회생 절차를 밟아 인터파크송인서적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송인서적은 지난해 6월 적자 등 사업 환경을 이유로 재차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재판부는 지난 4일 송인서적의 회생절차를 폐지했다고 공고했고, 즉시항고가 접수되지 않으며 폐지 결정은 확정돼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을 바꾼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4)가 성전환 후 처음으로 상의 탈의 수영복 차림의 사진을 공개했다. 24일(현지 시각)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번째 트렁크 수영복”이라는 글과 함께 수영복 차림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페이지는 상의를 탈의한 채 트렁크 수영복만 입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지난 3월 유방 절제술 후 첫 상의 탈의다. 페이지는 2007년 영화 ‘주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등에 노미네이트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 때는 ‘엘렌 페이지’라는 이름이었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과 ‘엑스맨’ 시리즈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페이지는 2014년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고, 지난해 12월에는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사실을 알렸다. 지난 3월 미국 시사잡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어린 시절 성 정체성 문제로 고통을 겪었다”며 “성전환 이후 나는 완전히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이 됐다”고 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