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서울시는 5월 1일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을 개장하고, 어린이날을 맞아 5일까지 특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미니 야외도서관, 외국인 대상 ‘서울야외도서관 투어’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야외도서관으로, ‘광화문 책마당’·‘책읽는 맑은냇가’와 함께 서울야외도서관의 3개 거점 중 하나로 운영된다. 올해는 K-독서문화를 세계와 함께 나누는 글로벌 독서 명소로 한층 도약할 예정이다.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과 ‘책읽는 맑은냇가’는 ‘세계 책의 날과 저작권의 날’인 오는 23일 개장하고,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 정비 완료 후인 5월 1일(개장한다.
'책읽는 서울광장 개장 첫 주 어린이날 특별 운영…DDP에는 미니 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개장 첫 주에는 어린이날과 연계해 가족 친화형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디지털 기기를 끄고 가족이 함께 독서에 몰입하는 ‘가족책멍’, 엄마아빠를 위한 육아 토크 콘서트, 각종 공연·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린이날 연휴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3일 김한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가족책멍’ 프로그램과 아빠들의 육아일기책 『썬데이 파더스 클럽』의 강혁진 작가가 참여하는 육아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4일에는 ‘청춘유수 포에니스’의 전통악기와 클래식이 결합된 공연이 진행되며, ‘2026 볼로냐 라가치상’ 크로스미디어 부문 ‘스페셜 멘션’수상작인 그림책 프로젝트 ‘상상금지!’가 KT키즈랜드 제공으로 상영된다.
어린이날인 5일(화)에는 금가루예술단 김유진이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마술 공연 ‘오즈의 신기한 마법도서관’, ‘와이즈 발레단’ 발레 공연, 크로스오버 밴드 ‘두 번째 달’의 공연, 우리나라 마리오네트 인형극 장르를 개척한 마리오네트 명인 ‘옥종근’의 인형극도 이어진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해 2025년 픽션 부문 대상『점과 선과 새』등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도 전시한다.
특히 3일 진행되는『썬데이 파더스 클럽』북토크는 예비부모를 대상으로 책상자를 보내 가정 내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엄마북(Book)돋움’ 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육아를 주제로 부모들의 양육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마련됐다.
‘엄마북돋움’ 사업은 예비부모 및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그림책 2권·양육 도서 1권·서울시 육아정책 정보를 담은 ‘책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모의 양육 불안감을 낮추고 예비부모와 태어날 아기를 대상으로 가정내 독서 활성화를 유도하며, 지난해 참여자 종합 만족도 97.8%를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엄마북돋움’ 경험 부스에서 2026년 엄마아빠책, 아기책 전시와 매월 진행되는 육아강연 ‘월간 북돋움’도 안내된다. 또한 ‘우리 가족 책 읽기 숏폼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포토부스도 운영된다.
개장 주간에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책 사이에 숨겨진 티켓을 찾으면 솜사탕을 증정하는 ‘빼꼼 책광장 티켓’과 매일 오후(17시 40분~18시) 하루의 끝에 선물을 안겨주는 ‘깜짝 추첨 티켓’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더 많은 시민이 야외도서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2일부터 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마당에서 ‘미니 야외도서관’을 특별 운영한다. 팽이의자, 팝업 북키트, ‘책읽는 서울광장’ 시그니처 소파와 책바구니 등으로 조성된 공간에서 색다른 독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DDP 봄맞이 축제와 연계한 이번 미니 야외도서관은 약 2,000㎡ 규모 공간에 ▲독서 쉼터 ZONE(존) ▲독서 피크닉 ZONE(존) ▲전시 ZONE(존) 등으로 조성된다.
'외국인 대상 ‘서울야외도서관 투어’ 본격 운영…도심 속 ‘K-독서문화’ 세계에 선보여'
5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야외도서관 투어(Seoul Outdoor Library Tour)’를 본격 추진한다. 서울야외도서관 3개 거점을 연결한 체험형 콘텐츠로, 도보로 이동하며 각 공간의 특색을 살린 독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주 일요일 회차당 외국인 관광객 약 20명 규모로 운영되며, 약 240분 동안 오리엔테이션·3개 거점 이동 및 거점별 체험·소감 공유까지 단순 관람이 아닌 서울야외도서관만의 특별한 독서 경험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광화문 책마당’ 독서 라운지에서 몰입형 독서와 독서등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책읽는 맑은냇가’에서 헤드폰을 활용한 오디오북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와 독서를 결합한 체험,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잔디 위 자유롭게 책을 읽는 ‘힙한 책멍’까지 도심 속에서의 색다른 독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투어 참가자들에게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협력하여 번역원에서 발행하는 한국문학 해외 소개 영문 계간지『Korean Literature Now (KLN)』를 제공해 우수한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개장 주간 행사 및 서울야외도서관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은 아이부터 부모,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특별한 열린 독서 문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 독서 경험을 확대하고 서울의 우수한 독서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에서 나아가 세계의 독서문화를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