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심정보 기자 | 경상남도는 2026년 3월 고용률이 63.9%로 전년 동월 대비 1.0%p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182만 3천 명으로 3만 9천 명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제활동인구가 186만 9천 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노동시장 규모 자체가 확대된 점이 두드러진다. 이는 단순 고용 증가를 넘어, 노동시장에 참여하려는 인구가 많이 늘어난 구조적 변화로 풀이된다.
경남의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3월 182만 3천 명에서 올해 3월 186만 9천 명으로 4만 6천 명(+2.5%)이 증가한 반면, 비경제활동인구가 3만 명(-3.0%) 감소했다. 노동시장 밖에 머물던 인구가 노동 현장으로 대거 유입된 것이다.
이 같은 노동 공급 확대에 따라 취업자(+3만 9천 명)와 실업자(+7천 명)가 함께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고용 시장이 위축으로 실업자가 발생하는 ‘침체형 실업’이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발생하는 ‘성장형 노동시장 확대’의 결과다. 특히, 늘어난 경제활동인구의 85%가 취업자로 흡수되며 경남 노동시장의 일자리 수용력이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상 실업률의 소폭 상승(+0.3%p)은 구직을 포기했던 도민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역동성’의 지표다. 노동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탐색적 실업’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위한 생산적 과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지표상의 움직임이 아니라, 실제 노동시장 참여 구조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청년층(15~29세)의 변화가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청년층은 경제활동참가율(+5.0%p)과 고용률(+4.6%p)이 동시에 상승하며 ‘쉬었음’ 인구의 실질적인 노동시장 복귀가 확인됐다. 1분기 기준 증가한 경제활동인구 4만 9천 명 중 2만 1천 명(42.9%)이 청년층이었으며, 이들 중 1만 9천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30~59세(+8천 명), 60세 이상(+1만 1천 명)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 취업자가 1만 7천 명(+3.9%) 증가한 것은 제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고용 안정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로 풀이된다.
황주연 경남도 산업인력과장은 “경남의 경제활동인구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고용률이 증가한 것은 도민들의 구직 의지가 살아나고 지역 경제가 그 인원을 흡수할 만큼 건강하다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 고용 안정은 물론, 청년과 주력 산업을 잇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강화해 노동시장의 활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