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청양군이 구축한 ‘지역 연계형 탁구 육성 모델’이 창단 초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창단한 청양군청 탁구팀은 지난 3일부터 6일간 경북 문경에서 열린 ‘2026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복식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는 팀 창단 불과 4개월 만에 거둔 결실로,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그동안 정산초·중·고 탁구부는 청소년 국가대표 8명을 배출하는 등 전국구 실력을 자랑해 왔으나, 고교 졸업 후 지역 내 취업 경로가 없어 유망주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한계가 있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실업팀을 공식 창단하며 ‘지역 연계형 육성 모델’을 완성했다.
현재 실업팀 선수들은 지역 유망주들의 기술 멘토로 활동하며 훈련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육성 체계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인 ‘정산 동화활력타운’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산면 서정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단순한 훈련 시설을 넘어 전문 훈련장과 가족 체류형 주거단지가 결합된 탁구 특화 정주 거점으로 기획됐다.
해당 시설은 소속 선수단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향후 타 지역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는 스포츠 마케팅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재정적 지원 또한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인 ‘정산 탁구부 미래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선수들의 용품 지원과 환경 개선에 직접 투입되고 있다.
군비 100% 지원의 안정성과 군민들의 자발적 기부가 더해져 민·관이 함께 인재를 키우는 구조를 확립했다.
군은 향후 여자 탁구팀 창단 및 남녀 혼성팀 운영 검토를 통해 육성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WTT 유스 콘텐더 등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결합해 ‘탁구메카’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군의 체계적인 육성 노력이 이번 대회 입상으로 증명됐다”며 “다가오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준비는 물론, 선수들이 훈련과 정착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