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노재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 지역 재난 예방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예측하지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반복되고, 대형화되면서 광산구는 철저한 사전 대비로 재난을 예방하는 대응체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후 복구, 단순한 시설 정비에 그치지 않고, 도시 구조, 치수 기능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 올해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광산구는 총 120억 원을 투입, 우수기 전 완료를 목표로 하수도 정비, 방재시설 확충 등 31개 재난 예방 사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상습 침수 문제 해소에 나선다.
대상지는 지난해 폭우로 비 피해가 발생한 신창동 가구의 거리, 흑석사거리, 산월동 봉산마을 등 8개소다.
신창동 가구의 거리는 저지대 구간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극한 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광산구는 160m의 우수관로를 신설해 이 지역의 배수 능력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대가 낮아 빗물이 모여들며 침수가 발생하는 흑석사거리는 새로운 하수관로 설치와 함께 기존 관로를 개선하고, 빗물받이를 확충해 피해를 예방한다.
산월동 봉산마을 등 다른 상습 침수 지역도 하수 시설을 집중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5월 완공을 목표로 우산지구 저류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산지구 저류시설은 9,660톤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어, 여름철 우산동 일원의 침수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또 동곡배수펌프장 기능을 보강하고, 서호마을, 신기마을에 있는 간이배수장 용량을 증설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극한 호우 등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평동천 배수문에는 원격제어 설비를 설치한다.
하수도 맨홀 추락 방지 시설 300개 확충, 노후 맨홀 325개 교체 공사 등도 추진한다.
하남산단 일원 우수관로 설치 등 일부 예산이 마련된 사업은 단계별로 실행에 들어가는 한편, 정부 건의 등을 통한 추가 사업비, 국비 지원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급하고, 중요도가 높은 재난 예방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여름마다 비에 잠길까 걱정하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기반을 강화하겠다”라며 “중‧장기 과제 사업도 추진력을 확보해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