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한강을 품은 첫 번째 관광특구인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위상을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체계적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6일 ‘고터·세빛 관광특구 통역안내 자원봉사단’ 2기 모집 및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2기 봉사단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9개 외국어 분야에서 활동할 봉사자 7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4월부터 10월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관광특구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활동했던 1기 봉사자 가운데 41명이 다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서초구는 기존 활동 인력의 재참여를 통해 봉사단의 경험과 전문성을 이어가는 한편, 언어·연령·활동 영역을 확대해 관광 안내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번 2기 봉사단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최근 동남아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기존 7개 언어에서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어를 추가해 총 9개 외국어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관광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봉사단 참여 세대를 확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시니어 중심이었던 봉사단에 청·장년층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면서 시니어의 경험과 청년들의 열정이 결합된 ‘세대통합형 재능나눔’ 봉사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특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활동 범위도 넓어진다. 봉사단은 관광특구 일대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정 행사와 축제 현장에서도 통역과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패션&뷰티코칭스테이션’과 플리마켓 등 관광특구 내 다양한 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초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현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언어 능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황명철 씨는 “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출난 기술보다 지역사회를 향한 열정과 나눔의 마음”이라며 “고터·세빛 관광특구 통역안내 자원봉사단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기 활동 인원 중 절반이 넘는 41명이 다시 뜻을 모아주실 만큼 통역안내 봉사단은 구민들에게도 자부심이 큰 활동”이라며 “민간 외교관인 봉사자들의 전문성과 서초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세계인이 찾는 ‘서초 관광의 전성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