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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 공공동물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두고 간담회 개최

 

인사이드피플 김재윤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은 4일(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경기도수의사회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동물병원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공공동물의료 정책의 실효성과 향후 제도 설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수의사회는 공공동물병원 설치와 관련해 다수의 우려를 제기했다. 수의사회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공공동물병원을 설치하더라도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동물병원 이용 바우처 사업이 오히려 더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병원을 짓는 것만으로 동물 전염병이나 인수공통감염병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공동물병원 정책의 목표와 연구용역 추진 방향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종현 대표의원은 “경기도가 저소득층만을 위한 동물병원을 만들겠다는 접근은 아니다”라며, “최근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과 관련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이를 제도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현 대표의원은 “일산백병원과 같은 공공의료 모델을 동물 의료 분야에 적용해, 표준화된 진료 기준과 수가 체계를 부분적으로라도 마련해 보자는 취지”라며, “모든 진료 항목을 일률적으로 표준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공공 모델을 시도해 볼 필요는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는 수의사회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조례 제정과 연구용역 전 과정에 수의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공동물병원과 민간 동물병원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경기도의회가 실시한 도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70%가 공공동물병원 설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와 공공 수의 진료체계 마련에 대한 도민 요구가 확인된 만큼, 이제는 반려동물 진료체계의 공공 모델 구축을 위한 경기도립 동물병원 설립을 보다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