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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천지예수교회 “여야·종교 가리지 않는 동일 기준의 조사 촉구…합동수사본부에 4대 요구”

“특정 종교만 겨누는 수사와 의혹몰이, 공정성 흔든다” 역설

 

인사이드피플 김연수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일동이 최근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확산되는 ‘당원 가입 의혹’과 ‘선거 개입설’을 두고 “특정 종교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며 합동수사본부에 공정한 공동조사를 공식 요구했다.

 

교회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어떠한 정당에 대해서도 당원 가입이나 정치 활동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적인 선거 개입은 구조적으로도, 사실상으로도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교회는 성도 개인의 정치 활동과 조직의 개입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성도 개개인의 정치적 선택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며, 교회가 이를 알 수도 통제할 수도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특정 정당 당원 수를 파악하거나 관련 명단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일부 언론이 교회를 특정 정당과 결부해 조직적 선거 개입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에 대해 교회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을 확대 재생산하는 방식은 사실상 수사의 방향을 선제적으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교회가 합동수사본부에 제시한 요구는 네 가지다. 첫째,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명부와 각 정당 당원 명부에 대해 동시에 공동조사를 실시하라는 것이다. 교회는 “성도들의 동의하에 교인 명부 제공 의사가 있다”며, 특정 정당만이 아니라 여야를 가리지 않는 ‘성역 없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어느 정당이든 당원 가입 사실이 확인되는 인원이 있다면 가입 경위와 조직적 지시 여부를 직접 조사하고, 대통령 후보 경선·당대표 경선 등 주요 당내 선거 참여 여부까지 객관적으로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셋째, 정치 개입을 통한 특혜 주장이 계속된다면 그 구체적 내용과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교회는 “정치적 결탁이 실제로 존재했다면 정당한 절차로 매입한 교회 시설조차 종교시설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넷째, 신천지예수교회뿐 아니라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모든 종교단체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정교유착 여부를 조사하라고 강조했다. 특정 단체만 겨누는 방식은 공정성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회는 “추측이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진실 규명을 원한다”며 “여야를 가리지 않는 공정한 공동조사로 본 사안이 명확히 규명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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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기자 편집국 경제.사회부 담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