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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품은 이색 농구대회, KXO 3x3 경주 STOP’ 열기 후끈

문화유산과 스포츠의 만남…경주, APEC 앞두고 세계에 매력 발산

 

인사이드피플 조은설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대릉원 주차장 특설코트에서 ‘NH농협은행 2025-2026 KXO 3x3 경주 STOP’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XO와 경주시농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에는 U-15, U-18, 남자오픈부, KXO STOP 등 총 4개 종별 66개팀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경주 대릉원이라는 특별한 무대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릉원은 제13대 미추왕릉과 황남대총, 천마총 등 신라시대 대표 고분이 밀집된 경주의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문화유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이색 경기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KXO STOP 우승팀에게는 내년 개최 예정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6’ 출전권이 주어져, 국내외 강팀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체코의 포데브라디, 일본의 사가미하라, 미국의 프리즘 등 해외 팀들이 대거 출전했으며, 국내에서는 동국대학교와 서울 코스모, 홍천 등 정상급 팀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결승전 등 주요 경기는 KBSN 스포츠 채널에서도 중계돼 전국 농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아준 국내외 선수단과 농구 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년고도의 문화유산 속에서 스포츠의 역동성을 더한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가 특별한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