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경상남도는 는 10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47일간 철도문화공원 내 진주역 차량정비고, 일호광장진주역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지난 2019년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2021년 시작된 국제 공예행사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부터 전환사업으로 경남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행사 시 4만 5천여 명이 방문한 대규모 공예 축제로 발전한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진주시가 옛 진주역 일원에 조성한 ‘철도문화공원’ 중심으로 펼쳐진다.
개막식은 10월 1일 오후 4시 철도문화공원 특별무대에서 진행되며, 진주역 차량정비고를 활용한 주전시(Main Exhibition)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의 특별전시(Special Exhibition)를 통해 전통공예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국내외 교류를 통한 공예문화산업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주전시에서는 ‘사-이(BETWEEN, NATURE TO HUMAN)’라는 주제로, 25명의 국내외 공예 작가가 12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공예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며 전통과 현대, 시간과 장소의 기억을 다시 연결하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공예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경남 공예가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2024년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의장도시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며, 비엔날레 관람 안내 및 프로그램 세부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