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피플 강애자 기자 | 김천시립 율곡도서관은 9월 27일 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가족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9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참석하여 웃음과 감동을 나누고, 행복한 가족의 추억을 더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유명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우리 아빠'를 각색한 가족 뮤지컬로, 아이들에게는 아빠와 가족의 사랑을 전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배우들과 어린이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책으로 읽었던 내용을 무대에서 보게 되니 훨씬 생생하고 감동적이었다. 무엇보다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신기 김천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책과 지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함께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다양한 가족 맞춤형 공연과 체험, 탐방으로 구성된 ‘쓰담쓰담 도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음 공연인 '클래식으로 듣는 명작 극장 빨강 머리 앤'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큐레이터의 해설과 명화,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복합 예술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18일 토요일에 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